(포커스)시흥시의회 여성 후보에게는 '바늘구멍'

16명 중 7명이 여성의원이었던 제9대 지방의회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5/18 [18:59]

(포커스)시흥시의회 여성 후보에게는 '바늘구멍'

16명 중 7명이 여성의원이었던 제9대 지방의회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배종석 | 입력 : 2026/05/18 [18:59]

(맨위 좌측부터 시계방향)송미희(민), 송지혜(국), 홍은숙(진), 윤석경(국), 이옥비(민), 김수연 후보(민)

 

시흥시의회 여성의원들의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본보의 취재 결과 시흥시의원은 5개 선거구에서 모두 16명(비례대표 포함)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개혁신당 2명,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각각 1명씩 모두 22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여성후보는 6명이다. 선거구별로 여성후보의 현황을 보면 2명을 뽑는 '가'선거구에는 3명이 남성후보다. 이어 3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는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여성후보는 민주당 송미희 후보('나'번, 59), 국민의힘 송지혜 후보('가'번, 38), 진보당 홍은숙 후보(52) 등 3명이다.

 

또한 2명을 뽑는 '다'선거구는 민주당 김수연 후보('나'번, 43), 4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는 민주당 이옥비 후보('가'번, 52), 국민의힘 윤석경 후보('나'번, 57) 등이 여성후보이며, 3명을 선출하는 '마'선거구는 여성후보가 없다.

 

하지만 민주당의 지지가 강한 현재의 지지율을 감안한다면, 여성후보의 의회 진출이 비례대표를 제외할 경우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그나마 5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제9대 시의회 16명 중 여성의원이 7명에 이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여성 정치인들은 물론 지역 정치인들은 "여성 정치인들의 의회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라며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여성 후보를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가번보다는 '나'번으로 배치하거나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경우가 많다. 좀더 여성 정치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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