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이모저모)신상진 VS 김병욱, 성남 재개발·재건축 놓고 '정면 충돌'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26/05/27 [15:25]

(6·3이모저모)신상진 VS 김병욱, 성남 재개발·재건축 놓고 '정면 충돌'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6/05/27 [15:25]

(좌측부터)민주당 김병욱 후보,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남겨 놓은 상태에서 성남시장 후보들이 재개발·재건축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27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지난 25일 OBS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 형태로 진행된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에서 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정비물량 제한 폐지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먼저 국민의힘 신 후보는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조 원 규모의 주민 지원과 10조 원 기금 조성으로 이주비와 용역비 등을 지원하겠다. 재건축 물량 제한 폐지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김 후보는 "재건축의 핵심은 물량 제한 폐지이다. 성남시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정부와의 협의 부족 등 나홀로식 행정의 결과"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저격했다.

 

또한 교통문제를 놓고도 민주당 김 후보는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고금리 상품을 깨서 저금리 빚을 갚은 것은 시대착오적 정치 선전쇼"라며 "대신 대장·낙생지구와 위례, 구미동·판교 등을 연결하는 '성남 메트로 1·2호선' 구상을 제시한다. 미래 교통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신 후보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은 이미 고시가 끝난 상황이어서 2030년 착공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철도는 지도에 선만 긋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기존 추진 중인 백현마이스역과 위례삼동선 등의 사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김 후보의 주장에 반박했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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