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에 마약 사건 급증…역대 최대 32톤 이상 적발
올 4월까지 1,181건에 3,233kg의 마약류를 적발해 건수는 22%, 중량은 4배 증가
염윤선 | 입력 : 2026/06/01 [18:35]
1년 사이에 마약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관세청은 1년 동안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체계를 처음 도입해 국경단계 마약류 차단에 나선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류를 적발하고 불법 총기 17정과 실탄 331발 등도 적발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FTA) 특례 신설로 원유 수입 대체선을 확보하고 할당관세 악용 행위 특별조사, K브랜드 보호 및 해외 통관장벽 해소도 추진했다.
이날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국민 안전을 위한 초국가 범죄 척결'과 '수출활력을 위한 경제안전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관세행정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관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관세청 개청 이래 최고 수준인 1,181건에 3,233㎏의 마약류를 국경 단계에서 적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발 건수는 22%, 중량은 4배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은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등 첨단장비를 확충하고 공항·항만 중심의 1차 검사를 넘어 내륙거점 우편집중국에서 X-ray 판독 및 개장검사를 거듭 실시하는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체계를 처음 도입해 밀수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촘촘한 감시단속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태국·캄보디아 등 주요 마약 출발국 세관과 합동단속을 벌여 국내로 반입될 잠재적 위험이 있는 마약류를 현지에서 원점타격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불법 총기 17정, 실탄 331발 등을 적발하는 등 총기 반입 차단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에 경찰청·국정원과 사제총기 유통방지 합동대응단을 구성해 총기 3정, 모의총포 338정, 실탄 37발, 조준경 272개 등을 압수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직구를 통해 총기 부품을 분산 반입하거나 3D 프린터로 일부 부품을 제작하는 신종 수법에 착안해 관세청 내에 '정보분석 전담팀'을 신설해 고위험자 32명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관세청은 국정원 및 경찰청과 우범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합동단속을 벌여 유통책 등 19명을 송치하고 2명을 구속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단 하나의 위해물품도 국내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국경은 단단하게 지키고, 우리 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든든하게 받치겠다"고 말했다./염윤선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