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후손'으로 위장한 외국인 무더기로 '강제퇴거' 조치
이창희 | 입력 : 2026/06/04 [18:12]
'고려인 후손'으로 위장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강제퇴거 조치를 당했다.
4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고려인 후손으로 가장하고 서류를 위조해 불법으로 동포 비자를 발급한 외국인 18명을 적발한 뒤 강제퇴거 했다고 밝혔다.
인천외국인청에 따르면 A씨 등은 고려인 후손으로 위장하기 위해 자신과 가족관계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한 뒤 이를 사증신청 및 국내 체류 방법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외국인청 조사 결과 A씨 등은 위조 서류를 마련하면서 현지 브로커에게 약 1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은 건설 현장과 공장 등에 불법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인천외국인청은 중앙아시아 국가 외국인이 가짜 고려인 신분증명서 등을 이용해 동포 비자를 발급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본격적인 기획 단속에 들어갔다.
그 결과 인천외국인청은 관련 비자 신청서류 등 위·변조 감식에 들어가는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통해 해당 서류에 대한 확인 절차에 들어가 위장 사실을 대거 적발했다./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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