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플랫폼 구축 사업' 선정…성남시, 국비 100억 확보

여민지 | 기사입력 2026/06/21 [15:12]

'양자컴퓨팅 플랫폼 구축 사업' 선정…성남시, 국비 100억 확보

여민지 | 입력 : 2026/06/21 [15:12]

판교테크노밸리 전경

 

성남시가 산업통상부에서 주관한 ‘2026년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을 확보했다.

 

21일 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169억 6,000만 원(시비 15억 원, 참여기관 현물 5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기관으로, 국립부경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시는 시비 15억 원을 지원하고 사업 운영과 행정 지원을 총괄한다.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성능 컴퓨터(HPC) 자원과 다양한 양자처리장치(QPU)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산업 전반의 양자전환(QX)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처럼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들은 고가의 장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으며, 성남을 중심으로 기업의 양자전환을 지원하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인프라 거점도 구축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에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구축 △다양한 양자처리장치(QPU) 연동 환경 조성 △산업 데이터의 양자컴퓨팅 활용 지원 플랫폼 개발 △양자 알고리즘 최적화 지원 체계 구축 △산업 현장 중심의 양자 활용 사례 10종 발굴 등이 포함된다.

 

이에 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첨단산업 기업이 밀집해 있어 양자컴퓨팅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들이 고난도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정부의 양자과학기술 전략과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발맞춰 시가 국내 양자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내 기업들이 별도의 하드웨어 투자 부담 없이 양자기술을 실질적인 산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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