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신서: 조선 명탐정, 정약용!', 추리 체험형 연극
장용범 | 입력 : 2026/06/21 [16:59]

남양주시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정약용유적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참여형 연극 프로그램 '흠흠신서: 조선 명탐정, 정약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정약용유적지 이용을 높이고 어린이들의 역사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극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돼 와부읍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해 약 14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또 시민 연극 배우로 구성된 다산서포터스가 사건 관계자 역할을 맡아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학생들은 정약용 선생의 흠흠신서에 수록된 ‘함봉련사건’을 주제로 사건 해결에 나섰으며, 유적지를 탐방하며 고초액을 활용한 사인 판별과 족적 확인 등 조선시대의 과학 수사 기법을 직접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신중한 수사, 공정한 판결, 생명 존중의 가치에 대해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오는 8월 12일부터는 '아방강역고: 조선 천문지리학자, 정약용!'을 주제로 야간 전통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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