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인구 74만 명에 '공공심야약국' 전무…주민 불편 '철저히 외면'
김창식 경기도의원은 예결위에서 남양주시 공공심야약국의 부실한 운영에 현황에 대해 질타
장용범 | 입력 : 2026/06/22 [18:35]
남양주지역에 '공공심야약국'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김창식 의원(민주당, 남양주5)은 제391회 정례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과 지원체계를 점검하며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공공심야약국이 국비·시군비 매칭 사업과 도비·시군비 매칭 사업으로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다"면서 "동일한 사업임에도 재원 구조에 따라 시군 부담이 달라지는 것이 사업 참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도비 매칭 공공심야약국이 2024년 49개소에서 2025년 22개소로 감소했다"라며 "국비 사업 신설 이후 운영 규모가 실제로 유지·확대되고 있는지 사업 전환 과정에서 운영 공백은 없었는지 점검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경기도 누리집에는 현재 81개소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지만 도비 지원 대상이 감소하고 있다"며 "지원체계 변화와 운영 현황이 도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최신 정보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남양주시만 유일하게 공공심야약국이 없다"라면서 "인구 74만 명 규모의 대도시임에도 심야시간 의약품 구매와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이 단 한 곳도 없어 시민들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은 단순한 약국 지원사업이 아니라 도민의 야간 의료접근성을 보장하는 필수 의료안전망"이라며 "31개 시군 중 남양주만 공공심야약국이 없다는 것은 지역 간 의료서비스 형평성 측면에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도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공공심야약국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2025년 국비 사업이 신설되면서 일부 사업이 국비 사업으로 전환됐다. 해당 지역에서 좀 더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보건소와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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