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초 통학로 목제 덱 철거…시흥시, 시민안전과 3개 부서 성과
배종석 | 입력 : 2026/06/23 [16:16]
시흥시가 정왕본동에 위치한 군서초등학교 통학로에 설치된 노후 목재 덱을 철거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정책과, 시민안전과, 건설행정과의 3개 부서가 협업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것이며, '부서 칸막이 허물기'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통학로인 ‘노란별길’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과 경기도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시범사업에 따라 조성됐다. 이 사업에 약 5억 9천만 원이 투입돼 보도 확장, 안심 난간 설치, CCTV 설치 등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설치된 목재 덱이 노후화되면서 보행 중 사고 위험이 우려돼 학교 측과 경찰에서도 지속적인 정비 요청이 있었다. 2023년 셉테드 사업 종료 이후 유지 관리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정비 방안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시는 폭 1.5m, 길이 145m 규모의 노후 목재 덱을 철거하고 보도 바닥을 평탄하게 정비해 사고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철거 작업은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며, 이후 보도블럭 설치 등 통학로 재조성 방안은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정책과가 사업 총괄 및 정책 관리를, 시민안전과가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며, 건설행정과가 정비 후 시설 관리 업무를 맡아 진행된다. 이는 예산 부족 문제를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해결한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된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정비 완료 후 관리주체를 일원화하고, 하반기에는 학교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업 사례를 통해 통학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도 학교와 지자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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