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원 광명시장이 1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0대 광명시장 취임식에서 민선9기 시정 비전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8년간 '시민주권 도시',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며 유능한 지방정부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의 4년은 시민을 중심으로 '민생·평화·연대'의 가치 아래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박 시장이 제시한 6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산업과 일자리를 품은 자족형 경제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KTX광명역세권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를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한다. 테크노밸리는 AI·바이오·IT 등 미래 첨단산업을 집적하는 핵심 산업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3기 신도시는 K-아레나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상업 기능을 융합시킨다. KTX광명역세권은 국제회의와 전시, 숙박 기능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 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교통 혁신
공공버스와 주요 노선을 확대하고 지역순환 공공셔틀을 도입해 시민의 일상 교통 편의를 높인다. 신천~하안~신림선을 조속히 확정하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G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서울 직결도로 개선, 광명대교·목감교 확장과 함께 자율주행 셔틀버스, 로보택시 등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한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원도심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한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등 필수 기반시설과 공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한다.
▲기본사회 1번지 실현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기본서비스와 기본소득, 통합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재택의료센터 확대, 방문 의료, 치유·정신 건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안정
광명사랑화폐의 캐시백과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지역축제 활성화, 배달비 지원 등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역경제전략연구센터 설립과 기금 조성으로 사회연대경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속가능 도시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운동인 1.5℃ 기후의병을 확대하고, 햇빛발전소를 늘리며 친환경 산업단지를 만든다. 친환경 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하고 가학산 수목원 등 도시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언급하며,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 500인 원탁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도시 현안을 토론하고 해결하는 '시민의 도시 광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4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으로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사는 광명, 평생을 살아갈 터전으로 자랑스러운 광명을 만드는 데 진심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과 각오로 더 나은 광명, 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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