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용인시 VS 안성시, '법인지방소득세' 놓고 '첨예하게 갈등'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빕인지방소득세' 놓고 용인시에 대해 공개 저격
배종석·최남석 | 입력 : 2026/07/09 [19:21]
안성시와 용인시가 '법인지방소득세'를 놓고 공개 갈등하고 있다.
9일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신의 SNS에 '법인지방소득세'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함께 용인시에 대해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경기도의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 추진에 대한 찬반의견이 있다. 주로 반대를 하는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장이 위치한 시들"이라며 "반도체 초과수익을 통해 얻어진 세수의 양을 얼마로 할지, 국가, 광역, 기초단체가 어떻게 나눌지, 그리고 어디에 사용하는 것이 국가발전을 위해 효과적일 것인가에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논의 과정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 저도 의견을 내어보겠다"며 "8일자 내일신문에 실린 이상일 용인시장의 말이다. 발언의 요지는 용인시에서 기업유치하느라 인프라도 구축하고 노력해서 얻은 결실인데 왜 그 결실을 나눠야 하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용인시에 묻고 싶다"라며 "원삼 sk하이닉스에 전기 공급은 어디에서 하나요? 안성시 765변전소에서 시작해 안성땅을 거쳐가고 있다. LNG발전소와 산업단지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안성시 배출량의 5배나 된다. 하이닉스에서 나오는 일일 33만톤의 방류수는 잿말천을 거쳐 고삼저수지로 들어와 한천을 따라 내려간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뿐만 아니다. 안성시민들은 남사에 건설되는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전기를 위해 안성시에는 몇개의 송전탑이 더 꽂히게 될지, LNG발전소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게될지 가슴졸이고 있다"면서 "물은 여주시에서 시작해 광주시, 하남시를 거쳐야만 용인시에 공급될 수 있다. 하늘과 하천은 행정구역처럼 나누어지지 않고 연결돼 있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산단조성에 경기도가 하는 역할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용인시 반도체산단은 경기도의 협력과 주변도시의 고충과 희생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용인시의 생각이 지역간 갈등을 높이고, 산단조성을 지연시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배종석ㆍ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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