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광명시 '무관심', GH '묵묵부답'…공공재개발 7구역 '산으로 가나?'
'위원장 해임안' 법원에 제출된 상태에서 총회 개최?…정치인들까지 사업에 눈독'
배종석 | 입력 : 2026/07/09 [20:33]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해임안 발의 임시총회소집허가' 신청서가 최근 법원에 제출돼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 주민대표회의 측에서 서둘러 '총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더욱이 문제는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행정적인 절차를 승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광명시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정상화추진위원회는 주민대표회의의 무리한 요구로 GH와 사업시행약정이 체결되지 않아 사업이 늦어지는가 하면 주민대표회의의 권한 없는 시공자 선정으로 인한 '입찰절차속행금지 가처분' 결정, 정보공개청구 거부로 일관, 주민총회 개최 거부를 함에 따라 최근 법원에 '임시총회소집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최근 주민대표회의는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총회' 개최를 서둘러 '사업시행약정'을 GH와 체결하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제를 키우고 있다. 특히 '총회' 개최는 겉으로 '사업시행약정' 체결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속내는 그동안 주민대표회의 측에서 사용하거나 지불한 예산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또한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을 놓고 광명지역 일부 정치인들까지 사업에 관여해 이득(?)을 챙기려고 눈독을 들여 사업이 늦어지고 갈등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은 물론 여기에 광명시와 GH가 이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정상화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주민대표회의에서 총회 개최를 받아주지 않아 결국 법원에 총회 개최를 해달라는 '임시총회소집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해 조만간 심리와 함께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주민대표회의에서 무슨 근거로 이와는 상관 없는 총회를 개최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법원의 결정까지 무시하고 외면하는 주민대표회의를 제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관계자는 "주민대표회의 운영규칙 등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관여하는 광명시를 비롯, 주민대표회의의 예산과 비용을 지불하는 사업시행자인 GH는 주민피해를 외면하고 있다"며 "법원의 결정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그런데 이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있는데도 무슨 일인지 광명시와 GH는 눈치를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GH 관계자는 "주민대표회의와 관련된 모든 예산과 비용은 GH에서 지불한다. 법원에 신청서가 제출된 내용도 알고 있다"라며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주민대표회의 측이 '사업시행약정' 체결을 위해 총회를 개최하려고 하는 것도 안다. 여기에 예산과 비용 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지만 광명시와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움직이면 되는 것으로 안다"라며 "답답한 마음과 생각이 든다. 여러가지 논란과 문제가 있는 것을 파악하고 있으며, 사업시행자인 GH와 접촉해 긴밀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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