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체납자 '가택수색'…고양시, 13억 6,800만 원 징수

이영관 | 기사입력 2026/07/12 [16:19]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고양시, 13억 6,800만 원 징수

이영관 | 입력 : 2026/07/12 [16:19]

고양시, 상반기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실시해 13억 6,800만 원 징수

 

고양시가 올해 상반기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를 시행해 총 13억 6,800만 원에 달하는 체납세를 징수·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일 시는 올해 상반기 경기도와 합동 및 자체 가택수색을 추진하며 고의로 납세를 피하는 고액 체납자 35명의 가택을 수색했다.

 

이번 수색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징수하거나 분납을 이행하도록 유도해 4억 3,600만 원의 징수 실적을 올렸고, 체납처분 보류 등을 조건으로 9억 3,200만 원의 납세담보를 확보했다.

 

특히 가택수색 과정에서는 체납자가 주거지에 숨겨둔 명품 가방, 명품 시계, 귀금속, 상품권 등 총 318점의 동산과 유가증권이 적발돼 즉시 압류됐다.

 

또 시는 압류한 동산을 매각해 체납세를 충당하기 위해 오는 8월 27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경기도와 합동으로 ‘2026년 경기도 합동 동산 공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합동 공매에는 약 800점의 물품이 출품될 예정이며, 시가 출품하는 물품은 총 211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수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명품들이 포함돼 있어 공매 활성화와 체납세 징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비양심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가택수색과 강제 공매 등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징수 수단을 끝까지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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