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전 구리시장, '아이타워 사업' 관련 검찰에 송치

장용범 | 기사입력 2026/07/21 [11:53]

백경현 전 구리시장, '아이타워 사업' 관련 검찰에 송치

장용범 | 입력 : 2026/07/21 [11:53]

백경현 전 구리시장이 개발사업 관련해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백경현 전 구리시장을 '아이타워 개발 사업'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 전 시장은 임기 때 시장의 권한을 사용해 '아이타워 개발 사업' 과정에서 건축 허가에 필요한 교통영향평가 심의 과정과 결과 통보 등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사업 과정에 참여했던 구리시 과장급 전 공무원 A씨의 고소로 시작됐다. 지난해 퇴직한 A씨는 고소장을 통해 "백 시장의 부당한 지시와 압력 때문에 정년을 5년 남기고 퇴직했다"며 "백 시장이 교통영향평가를 위법하게 방해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경찰은 백 시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후 혐의점이 상당 부분 인정된다고 판단해 이달 송치했다.

 

한편, 아이타워는 당초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수택동 왕숙천변 1만 1,000㎡에 지하 3층, 지상 49층, 전체면적 8만 8,000㎡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운동시설과 도서관, 라운지·카페, 2층에는 유아·청소년용 영어특화 도서관과 일자리 이음센터, 3층에는 어린이 체험센터를 비롯한 체육·문화·교육시설 등이 각각 예정됐지만 사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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