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과 이천, 어르신 교통비 지원 '펑크'…4분기 예산은 '미반영'

최동찬 | 기사입력 2026/07/21 [13:30]

양평과 이천, 어르신 교통비 지원 '펑크'…4분기 예산은 '미반영'

최동찬 | 입력 : 2026/07/21 [13:30]

 

경기도 일부 지자체의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1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윤순옥 의원(국민의힘·양평1)은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교통국을 대상으로 양평군, 이천시 등에서 시행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의 추진 상황과 예산 편성 현황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은 고령층의 이동권과 일상생활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예산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시범사업의 추진 과정과 이용 실적을 면밀히 살펴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도비 약 24억 원을 투입해 도비 30%, 시군비 70%의 비율로 추진되고 있다"며 "다만 올해 예산이 3분기 이용분까지만 반영된 것으로 확인된다. 4분기에도 어르신들의 교통비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필요한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교통취약지역의 이동권을 높이기 위해서는 맞춤형버스와 공영버스 등 교통수단 확대뿐 아니라 버스정류소의 대기환경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양평은 지역이 넓고 마을이 분산된 농촌지역으로 냉난방 쉼터와 버스정보안내장치 등 정류소 편의시설이 부족한 곳이 많다"며 "배차 간격과 이용 수요뿐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로 버스를 기다리는 환경까지 조사해 농촌지역과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이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두물머리와 세미원 등 주요 관광지의 주차시설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와 주민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공영주차장과 자투리 주차장, 무료 개방주차장 확대가 필요하다. 또 단속만으로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천 주변의 활용 가능한 공간을 검토해 2027년 주차환경개선사업 수요조사에 적극 반영하라"고 덧붙였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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