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고 통학로 안전 개선…오산시, 보행공간 분리 추진
여한용 | 입력 : 2026/07/21 [15:21]

오산시가 운암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통학로 개선 작업을 마쳤다.
21일 시는 경기대로와 운천로를 연결하는 원동 802번지 일대의 약 57m 구간에 도막형 바닥재와 시선유도봉을 설치했다.
해당 구간은 별도의 보도가 없어 학생들이 차량과 가까운 곳을 통행해야 했으며, 등하교 시간에는 이동이 집중돼 학부모와 학교 측으로부터 안전시설 보강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장 여건상 보도를 곧바로 신설하기 어려운 만큼,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도막형 바닥재로 보행공간을 눈에 띄게 표시하고, 시선유도봉을 설치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 공간을 구분할 방침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 해당 도로는 폭이 약 7.5m로 양방향 차량이 통행하고 있어 현재 도로 구조에서는 별도의 보도를 확보하는 데 제약이 있다.
시는 이번 안전시설 설치 이후 주변 교통량과 인근 주거지 차량 흐름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방통행 전환과 보도 신설의 가능성 등 중장기 개선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인 만큼 확인된 위험 요소는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며,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서두르고, 보다 근본적인 개선 방안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