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여러분 '왕진버스'가 왔습니다"
이재성 | 입력 : 2026/07/23 [15:30]

양주시가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및 은현농협과 함께 지역 농업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시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의료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으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 지역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진료는 은현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협약을 맺은 포천우리병원 의료진이 참여하고 이동이 불편한 농업인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됐다.
아울러 의료진 30명과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은현면 부녀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65세 이상의 농업인 약 220명을 대상으로 양방 진료, 치과 진료, 구강 관리, 검안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혈압, 혈당 등 활력징후 측정과 정밀 당뇨검사, 영양수액 처방, 근골격계 물리치료 등을 실시하며 농업인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진료를 지원하였다.
특히 당뇨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파악하는 등 농업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사례도 있었다. 1인당 약 9만 원 상당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시는 향후에도 의료 취약 지역 농업인의 건강 관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지인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과 협력해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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