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패밀리풀 여름철 '한철 장사'…공공시설 운영에 문제점 지적
박진희 의원은 동탄 패밀리풀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관광·여가벨트 조성'을 공식 제안
여한용 | 입력 : 2026/07/28 [17:58]
화성 동탄 패밀리풀의 운영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시의원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박진희 의원(국민의힘, 동탄1·2·5동)은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탄 패밀리풀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관광·여가벨트 조성'을 화성시에 공식 제안했다.
박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한 공공시설이 여름철 한 철만 운영되고 오랜 기간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행정의 비효율"이라며 "이제 시는 시설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조성된 시설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로 도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전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신규 시설 건립이 아닌 기존 인프라의 융합과 사계절 활용"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물놀이장으로 쓰이는 패밀리풀을 겨울철 온수 가족 휴식공간으로 전환하고, 인접한 예당공원 및 보타닉가든과 연계해 야간 빛의 정원, 야외 영화 상영, 가족 문화공연 등 계절별 맞춤형 콘텐츠를 도입하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패밀리풀에서 약 400m 떨어진 복합체육시설까지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어린이 체험형 순환열차' 등 친환경 순환형 이동수단을 도입해 거점 간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라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시 집행부에 패밀리풀·예당공원·보타닉가든·복합체육시설 연계 관광벨트 조성 종합 검토가 요구된다"며 "시 맞춤형 사계절 운영모델 마련,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경제성·안전성 기반의 단계별 실행계획 수립,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시 대표 명소화 등 4대 정책 과제를 촉구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공공시설은 건설이 끝이 아니라 활용에서 그 가치가 완성된다"며 "단절돼 있던 각각의 공간들이 하나의 관광·여가벨트로 이어져 시민들이 머물고 가족의 추억을 만드는 시의 대표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검토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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