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병목해결 위해 1km 한강변 우회도로 개설해야

이영관 | 기사입력 2021/05/04 [14:55]

강변북로 병목해결 위해 1km 한강변 우회도로 개설해야

이영관 | 입력 : 2021/05/04 [14:55]

 

심각한 정체로 고양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서울문산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 등 강변북로 1km 구간 개선(가양대교 부근)을 위해 한강변 우회도로 개설이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을 비롯, 시 관계자, 서울문산고속도로㈜, 서울문산운영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민경선 의원은 “2018년 기준 행주대교~가양대교까지의 도로교통 서비스 수준이 D~F 등급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의 심각성이 컸었는데, 지난 해 11월 7일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출근 시간대 남고양IC를 통해 내려오는 차량과 기존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겹치면서 심각성 정체를 겪고 있어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에 현장에 나가 그 원인을 확인해 보니 차량대수의 증가도 문제이지만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내려오는 차량과 강변북로를 타고 가양대교로 진입하려는 차량 간의 끼어들기 전쟁, 병목으로 더 정체가 심해짐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 의원은 그 해결책으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내려오는 차량을 강변북로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별도의 우회도로를 만들어 가양대교를 지나 강변북로에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한강 변을 따라 지나가는 노선을 만드는 것이기에 토지보상비는 없고, 교량 등 건설비만 마련하면 되는 사항으로 미래에 창릉3기 신도시 입주로 인한 교통정체 등도 감안해 신속하게 검토,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충분히 논의해 볼 여지가 있고,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주) 관계자도 “운영구간 밖이라 나서기는 곤란하지만 교통개선에 효과가 있다면 국토부 등과 협의에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2~6차선 도로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약 2조1190억 원이 투입돼 만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된 인프라 구축사업이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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