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벼 도열병 등 농작물 병해충 현장 지도에 나선다."
최남석 | 입력 : 2021/07/23 [17:25]
용인시가 벼 병해충 현장 지도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예찰지도반 11명을 투입하는 등 벼 도열병을 비롯한 농작물 병해충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예찰과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도 강화는 잦은 소나기와 무더위로 인해 병해충이 퍼지기 쉬운 데다 최근 인근 지역의 논에서 벼 도열병이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다.
벼 도열병은 도열병에 약한 일부 품종과 질소비료를 많이 뿌린 곳에서 발생하기 쉽고, 잎에 균이 감염되는 ‘잎 도열병’에서 방제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된다.
이 경우 쌀 수확량에 영향을 주거나 상품성이 떨어져 농민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등 대책이 필요한 병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벼 도열병의 관내 발생을 차단하고, 발생 후에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예찰지도반 11명을 배치해 8개 읍면 농업기술상담소에서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방제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맞춤형 현장 지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의 벼 재배면적은 참드림 품종 약 961㏊, 추청 품종 약 1,970㏊를 비롯해 총 3,3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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