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불법선거 의혹에 '초비상'…남동·계양구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

정수기 옆 작은 구멍에 불법카메라…투표소 내부 촬영하도록 설치한 듯

김낙현 | 기사입력 2024/03/28 [20:37]

인천 불법선거 의혹에 '초비상'…남동·계양구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

정수기 옆 작은 구멍에 불법카메라…투표소 내부 촬영하도록 설치한 듯

김낙현 | 입력 : 2024/03/28 [20:37]

자료 사진

 

인천지역에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시는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인천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선관위는 10개 군·구 159개소에 대해 사전조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불법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확인되고 있으며, 정수기 옆 등에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불법카메라를 수거하는 한편 불법 설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은 물론 증거확보를 위한 지문 채취에 나서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경남 양산시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청소 중이던 직원에 의해 발견돼 행정안전부는 전국 사전투표소에 대해 조사에 나서는 등 투표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일단 시 관계자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불법카메라가 발견돼 당혹스럽다"며 "불법 선거에 대한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투표소를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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