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국민의힘 광명시장, 인물난에 구인난까지 "고민되네"
더민주당은 현 박승원 시장을 비롯, 후보들이 넘쳐나는데 국민의힘 당원들 한숨만 '푹푹'
배종석 | 입력 : 2024/10/30 [13:50]
●ㆍㆍㆍ오는 2026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명시장을 비롯, 시·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들이 벌써부터 몸풀기에 나서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
그렇지만 더민주당의 경우 출마하겠다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이 넘쳐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앞서나가거나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예비후보들이 없이 정치권 주변에 만 빙빙도는 후보들로 인해 구인난과 인물난에 빠져있어 당원들의 고민이 팽배.
실제 현재 더민주당의 경우 광명시장 예비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물은 무려 6~7명에 이르는 것을 잠정 파악. 이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은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여지는가 하면 그 뒤를 이어 안성환 시의원, 김영준 전 도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
여기에 본인의 손절에도 불구, 광명시장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의 이름이 지역 정가에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은 물론 김윤호 전 시의원, 강신성 전 조직위원장,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 그리고 유종상 도의원의 이름까지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과 광명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김기남 광명갑 당협위원장을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원내대표인 김정호 도의원, 광명시의회 부의장인 김정오 시의원, 시의원을 지낸 오윤배 광명평통 의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실정.
이처럼 국민의힘 내에서도 광명시장 예비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본선거에서 경쟁력이 있겠느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모습.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은 "더민주당 지지세가 20년이 넘도록 이어지다 보니 출마해봐야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생각에 당원들조차도, 심한 말로 선거를 뭐하러 하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다"며 "가장 큰 문제는 확실한 후보도 없고, 이름이 거론되는 후보들 중에도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한마디.
또한 당원들은 "여기에 출마하려면 사전에 철저히 선거를 준비해야 하지만 상당수의 후보들이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식으로 한동안 조용히 있다가 또다시 선거때만 되면 우후죽순처럼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후보들 때문에 오히려 선거를 망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쓴소리./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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