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강화군의회 배충원 의장, 교통사고로 중상 '경찰 수사'
강금운 | 입력 : 2024/11/26 [13:52]
●···인천 강화군의회 배충원 의장(66)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오전 11시 35분쯤 70대 운전자 A씨가 인천 강화군 삼산면 보문사 입구 주차장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배 의장을 치어 다치게 했다는 것. 이에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승용차를 몰고 보문사에서 내려오다가 인근 주차장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배 의장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 당시 배 의장은 소방헬기를 타고 인천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진행.
이에 대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몰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 그렇지만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결과 "기계적 결함을 찾을 수 없다"는 결과를 최근 내놓은 것으로 파악.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분석 결과가 나옴에 따라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 또 조만간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
한편, 강화군의회는 배 의장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음에 따라 한승희 부의장(50)이 현재 직무 대행으로 의정활동을 이끌어 가는 것으로 확인./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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