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네덜란드 건강식품 알고 보니 마약 밀수
강금운 | 입력 : 2025/01/05 [15:02]
●···30대 남성이 네덜란드 건강식품을 위장해 마약을 밀수하다 징역형.
5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한 마약을 네덜란드에서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
류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들여온 마약류 케타민과 엑스터시의 양이 상당하고, 피고인은 상선의 지시에 따라 수입한 케타민을 소분하거나 드랍하는 역할을 맡아 범행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판시.
또한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수입한 엑스터시가 모두 압수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한편, A씨는 지난 2024년 8월 엑스터시 1,004정(시가 3,000여만 원 상당)을 건강기능식품 사상자로 위장해 국제 등기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수한 혐의로 붙잡혀 기소.
심지어 A씨는 같은 달 케타민 125g을 양초 상자에 숨겨 같은 방식으로 밀수한 혐의./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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