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30대 여성이 여중생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

7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아무런 이유 없이 여중생을 때린 혐의(상해)로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2일 오후 2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거리에서 여중학생(12)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린 뒤 때려 다치게 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인 여중생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으며, 사건 당시 여중생의 비명을 듣고 주변 가게 상인들이 다가오자 도주한 것으로 파악.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주변을 수색해 A씨를 검거하는데 성공.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 하는 등 사건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

한편,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이 있다고 보고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는 물론 추후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다는 방침./김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