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대 영종구청장은?…민주당·국민의힘·조국현식당 '3파전'

배종석·강금운 | 기사입력 2026/05/31 [19:09]

인천 초대 영종구청장은?…민주당·국민의힘·조국현식당 '3파전'

배종석·강금운 | 입력 : 2026/05/31 [19:09]

(좌측부터)손화정(민), 김정헌(국), 안광호 후보(조)

 

인천 초대 영종구청장이 누가 될지 영종구가 최대의 관심 선거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영종구청장 후보군은 민주당 손화정 후보를 비롯,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 등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이들 후보들은 서로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밭을 누비고 있다. 

 

31일 민주당 손화정 후보가 '반려견 테마공원 조성', '반려견 해변특구 검토' 등 반려동물 친화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손 후보는 "새로운 영종구는 반려동물도 함께 행복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반려가구가 591만 가구를 넘어섰지만 영종에는 반려동물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이에 ▲제3연륙교 인근 공원을 활용한 반려견 테마공원 조성 ▲하나개해수욕장 반려견 해변특구 검토 ▲반려동물 산책 인프라 확충 ▲반려동물 교육·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영종 지역 유기동물 보호단체와 협력해 유기동물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입양문화 활성화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도 추진하겠다"면서 "영종은 공항과 바다, 공원과 관광자원을 모두 갖춘 도시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머물 수 있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도 대중교통 공약 4가지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교대 근무가 잦은 인천국제공항 상주 직원을 위해 공항 터미널행 첫차 시간을 앞당겨 이른 새벽 출근길을 지원한다"며 "영종역으로 향하는 직통 공영버스를 운행해 지하철 환승 불편을 줄이고, 등하교 전용 공영버스도 신설한다"고 전했다.

 

특히 "내륙 연결 노선도 새로 만든다. 동막·석남·검암행 직행 노선을 신설하고 광역버스 노선도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밖에 이용객이 많은 304번·320번·307번 버스는 노선을 분리하고 증차해 이동 시간을 줄이겠다. 경제자유구역 사업에서 후순위로 밀려 있는 영종 트램 건설의 우선순위를 높여 조기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는 "35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인천시 항공과장 등을 역임했다"라며 "영종 전체 면적과 주민 90%가 사는 구역의 개발 주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인천경제청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을 한 테이블에 모아 신뢰 기반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구청장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의 진입 도로를 민자 유료도로로 방치하고 있다"라며 "국가기관이 적극 나서야 한다. 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법상 접근 도로의 건설·관리 책무를 근거로 영종 진입 교량의 전면 무료화를 정부 주도로 관철하겠다"라고 덧붙였다./배종석ㆍ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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